이번엔 꼭 휴가나가서 동그라미1.5 만들어징 다용도

그동안 휴가때 스2하며 처 노느라 동그라미를 외면했던게

이제 1주년 찍을때 되니까 포풍 후회ㅠㅠㅠㅠ


이번엔 나가서 대충 노래도만들고 노트도만들고 화면도바꾸고 효과도바꾸고 사이즈도 바꾸고 최적화도하고 시스템도 넣고 렉도 줄이고 홍보도 하고 개판을 차려놓고 밥상을 뒤엎어보쟈! 예아!!!


이번에도 찍 싸면 안대~


우리중대 보안담당 계원은 오타쿠 군대!

뭐시기 어떻게 된 중대인게 전입 초에 대기탔던 행정반 책꽂이에 진중문고(육군장병들의 지식 및 대적관을 고취시키고자 군 내에 반입된 군사적/사회적 도서)로 라이트노벨들이 가슴팍에 그 자랑스런 그림[..]들을 당당하게 내어놓으며 진열되어있는건지 깜짝놀랐었는데

내가 중대 인사·경리계원 되고보니 나랑 같이 일하는 보안담당 선임이 골수 오타쿠


자기가 직접 집에서 가져오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후에 손수 보안검토를 하고(대게 간부가 하는 일인데 이런 일들은 계원이 떠맡기 일수) 군에 진열 그리고 그 보안검토의 통과율은 그 선임 보직이후 걍 100%란다[...]

이거 뭐 맥심 가지고와도 그냥 통과시켜줄 느낌ㅠㅠ


그가 가지고온 그 진중문고[..]들이 널리 중대내는 물론 타 중대 인원들도 가끔 와서 빌려가는걸 보고 흐뭇해 하는걸 보면 무슨 전 장병의 오타쿠화를 꾀하는건지 무서운 우리 중대 보안...



뭐, 나도 덕분에 군 생활이 그리 무료하진 않슴둥....;

비정상도 도를 너무 넘으면 평범해 보인다 하루

최근에 사이버 지식정보방에서 하는짓거리에 압록강 건너듯 범위를 하나둘씩 확장시켜나가고있는데


그중 하나가 사팍보기


디씨는 인지도가 워낙 높아서 그런지 잠깐 켰다간 그대로 디씨인으로 이미지 박힐까봐(안그래도 아직 계급이 안되는데 일반인 노선 벗어나면 큰일난다) 그외에 대충 일탈할만한거 하나둘씩 건드리는중

사팍은 우연히 유머사이트 돌아다니다가 한 커트 플래시로 딸린거 누르게 됐는데 사회에서 쭉 봐오던거 몇 시즌까지 나왔나 하고 살펴보다

그놈의 케니!! 케니!!!!!!!! 케니키네켄넼케니 비중이 갑자기 활화산 폭발한거에 감명받고 14시즌인가 주루륵 봐버림


근데 다들 그냥 보통 아동만화 보는정도로 넘기더라 ;

이어폰 끼고 들으니까 한 대사장면에 잠깐이라도 안들어가면 섭섭한 그 *(beep) 음들도 들리지 않고 애들도 그냥 아기자기애기스럽게 생겨먹었으니까;

게다가 평소 하는짓거리나 생긴에 워낙 애새끼스러워서 그런지 보라돌이들이 튀어나오는 아동만화 보는걸로 다들 알던데



아, 이왕 비정상적인걸 평범하게 보거나 하려면 일반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걸 보면 되는구나... 라는걸 깨달음

음 그럼 사팍도 다봣고 다음엔 또 뭘 해보지 ;

2월 16일 휴가니까 하루

누구에게 피자를 뜯어먹을지 빨리 생각해나야대는데...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인력 : 군인 군대!

군대가면 행정병 하지 말아야댐

시박 컴터가 허벌나게 느려터져서 홧병나서 죽을듯


한 2~3개월 계속쓰다보니까 인트라넷 한페이지 이동할때마다 손으로할수있는 다른작업 하면서 기다리는게 그냥 일상이되어서 컴터속도랑 같이 적응됬었었는데 오늘 밖에나가서 컴퓨터 만질일 생겨서 그거 건드려보니까 우아ㅗㅇ아앜!!!!!!!!!!!!!!! 막 KTX 개통된듯 이제 서울부산이 3시간이야 오예! 컬쳐쇼크!


암튼 어제랑 그저께 그리고 오늘까지 해서 대대 대적관 관련 현수막 편집 작업이있었는데 요 전에 잠깐 포토샵 작업 대대에서 판 벌여진거에 끼어들었다가 포토샵굴릴줄아는놈으로 간부님께 찍혀서 3일전에 간부숙소로 납치

군내 PC에는 정훈장교님 PC 외에는 포토샵을 설치할수 없다고 하던가 아무튼 그래서 요 몇일간 간부님 개인 PC사용을 위해 간부숙소에 감금되었음ㅠㅠㅠㅠㅠㅠㅠ
뭐 반쯤 포토샵 만지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사회에서 느끼었던 합성질의 향수 내음을 콧털로라도 건드려보고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자진해서 가긴했지만
안그래도 병 휴가 종합기간이라 바쁜데 안보내줌ㅠㅠㅠ 인사업무해야대는데ㅠㅠㅠㅠㅠㅠㅠ

대대 위병소랑 병영식당, 지휘통제실에 걸 현수막 포토샵작업이었는데 막 2~3시간씩 만들어도 대대장님 결제만 들어가면 커트 커트 커트!! 서류철 날에 강화질렀나 무슨 서류가 대대장실을 스치기만해도 잘림

그래도 3일만에 대대장님이 그 나 마 흡족해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 오늘 인쇄를 위해 인쇄소로 간부님이랑 외출했음~!~!~!

오예 ㅠㅠㅠㅠ

그리고 일 다 끝나구 짜장면을 사주셨는데ㅠㅠㅠㅠ
엏어헝ㅎㅇ 그동안 주간에 이 업무하느라 3일간 2~4시간씩 밖에 못자고 야간에 휴가종합했던 그 설움이ㅠㅠㅠ

짜장면 한그릇에 다 풀림ㅠ 넘 맛있음ㅠㅠㅠㅠ 군대에선 느낄수없는맛 ㅠㅠㅠㅠ





근데 배가 꺼지고보니 근 10개월 만에 이렇게 소소한 보상에 만족해하고 행복해하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게 느껴지더라

우리집앞 도둑고양이 이시키도 무진장 게을러터진게 한달 쥐 수확량이 2~3마리 가뭄줄인데 집에서 짜장면 시키면 남는거 먹는량이 그래도 한달에 5그릇은 될텐데

우아앙왕아앙!

정말 언제부터 이렇게 값싼남자가 된거지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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